과거 뉴스로도 몇 차례 소개된 바가 있는 화물 선박용 풍력 추진 장치인 SkySails (스카이 세일) 은 꽤 재미있는 컨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19 세기까지도 선박은 바람의 힘으로 이동하는 형태가 가장 흔했습니다. 기선이라고 해도 초기엔 기범선의 형태가 더 많았죠. 그러다가 엔진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선박 크기의 대형화로 인해 어느 덧 범선은 과거의 유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중 독일에 기반을 둔 SkySails GmbH & Co. KG 에서 마치 연과 같은 형태의 풍력을 보조로 사용하는 추진 보조 시스템을 내놓았습니다. 이름 그대로 스카이 세일이라는 명칭의 이 보조 추진 시스템의 컨셉은 간단합니다.
바람이 세게 부는 해역에서 약 100 - 300 미터 높이에 320 평방 미터 정도 되는 대형 연을 날려서 추진력에 보태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높은 고도에서 더 바람이 세고 일정하게 불기 때문입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중간 크기 화물선의 경우 약 10 - 35% 정도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07 년 취역한 독일의 화물선 MS Beluga Skysails 가 이 시스템을 적용한 첫번째 선박이었는데 길이 132 미터 너비 15.8 미터에 474 TEU 혹은 228 FEU + 18 TEU 정도 화물 적재량을 지닌 화물선이었습니다.
제조사에 의하면 전세계 화물선들이 스카이 세일을 도입할 경우 연간 총 1억 4600 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2013 년까지 약 400 개의 시스템을 판매하는 것이 이 회사의 목표라고 합니다.
(소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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