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y of High-energy Gamma-ray Emission from the Binary System PSR B1259–63/LS 2883 around Periastron with Fermi
나사의 페르미 감마선 우주 망원경은 감마선 영역의 관측을 통해 우주의 비밀을 밝히고 있다. 2010년 페르미 감마선 우주 망원경은 아주 독특한 감마선 발생원을 발견했다. 지구에서 약 8천 광년 정도 떨어진 펄서 PSR B1259-63 은 동반성인 LS 2883 와 같이 공전하고 있다.
그런데 이 펄서를 이루는 중성자성의 질량은 태양의 2배가 안되는 반면 동반성인 LS 2883 은 태양질량의 최대 24배에 이르는 Be type 별이다. 따라서 이 중성자별은 동반성 주변을 3.4 년에 1번씩 공전하는 형태로 동반성이라기 보다는 거의 위성에 비슷한 형태로 돌고 있다.
나사의 과학자들은 이 동반성 LS 2883 이 주변에 거대한 가스 구름으로 된 원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리고 이 별 주변을 공전하는 중성자별이 상당히 이심율이 큰 궤도를 돌고 있어 가까이 다가갈 때는 이 가스 원반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그 때 많은 물질이 중성자별 안쪽으로 떨어져 감마선 플레어를 일으키는 것이 페르미 감마선 우주 망원경에 목격되었다.
위의 그림이 이 이벤트를 설명해주고 있다. 즉 이와 같은 특이한 구조로 인해 이 펄서는 3.4 년 마다 2회 씩 감마선 플레어를 보이면서 갑자기 밝아지게 된다. 그리고 그로 인해 펄서의 주기도 더 빨리지는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펄서의 주기는 63 ms (밀리세컨드) 이다.
페르미 감마선 우주 망원경으로 활약으로 감마선 관측 영역에서는 새로운 자료가 대량으로 쏟아지고 있으며 이를 분석하는데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측 결과는 그 중 하나로 앞으로 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 내용은 The Astrophysical Journal 에 기재되었다.
Journal Reference:
- Abdo et al. Discovery of High-energy Gamma-ray Emission from the Binary System PSR B1259–63/LS 2883 around Periastron with Fermi. The Astrophysical Journal, 2011; 736 (1): L11 DOI: 10.1088/2041-8205/736/1/L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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