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마이크로소프트)
(동영상)
마이크로소프트가 체리 트레일 기반 신형 아톰 SoC를 쓴 서피스 3를 공개했습니다. 보다 고가형인 서피스 프로 3 ( http://blog.naver.com/jjy0501/220006442406 참고)에 비해서 약간 작아지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춰서 이전보다 좀 더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나올 서피스 3는 프로 버전과 동일하게 3:2 비율 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비율은 동영상을 볼때는 편리하지 않지만 대신 문서 작업을 하거나 책을 볼때는 훨씬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해상도는 프로버전의 2160X1440에서 1920 X 1280 으로 낮아졌고 화면 크기도 12인치에서 10.8인치로 작아졌습니다. 대신 64GB 버전은 499달러(2GB 메모리), 128GB 버전은 599 달러(4GB 메모리)로 가격 경쟁력이 생기고 무게도 622g 으로 가벼워졌습니다.
이 태블릿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바로 차세대 아톰인 체리 트레일을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인텔은 2015년 1분기 중 이 프로세서를 출하했다고 발표한 적이 있고 아마도 지금쯤 태블릿 제조사들에게 넘어가서 신제품을 제조하는 중일 것이기 때문에 2분기 안으로 실제 제품이 시중에서 팔리게 될 것이라는 점은 자명합니다.
이전 베이트레일 제품군의 경우 거의 무료로 뿌리다시피 했기때문에 가격이 매우 저렴했지만 새로 등장하는 체리 트레일의 경우 제품군을 세분화해서 아톰 x3/5/7 로 나눴기 때문에 그래도 가격을 더 받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뚜껑은 열아봐야 알겠지만 아무튼 499-599 달러의 가격표를 달고 나온 서피스 3는 아톰 x7 8700을 사용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전 포스트 참조 : http://blog.naver.com/jjy0501/220289287232
(인텔 아톰 x5/7 라인업. 출처 : 인텔)
본래 서피스는 고가형 윈도우 태블릿인 만큼 이것만으로 체리 트레일 태블릿의 가격을 미래 예상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x7-8700이 맞다면 2.4 GHz 쿼드 코어 아톰과 16개의 EU 로 구성된 GPU를 가지고 있습니다. H.265 지원으로 4K 영상 지원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이전 세대 대비 1.5 - 2 배 정도 되는 그래픽 성능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벤치 결과도 기대됩니다.
그외에 소소한 특징이라면 14nm 공정 체리 트레일 덕분에 팬리스 디자인이 되어 한층 사용이 쾌적해졌다는 점과 350만 전면/800만 후면 카메라 (둘다 1080p 동영상 지원)를 지원했다는 점, 그리고 micro USB를 이용해서 충전이 가능해졌다는 것입니다. 마이크로 USB 충전 기능은 매우 유용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입니다.
서피스 3는 무엇보다 MS가 체리 트레일 태블릿을 본격 공개했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잠시 후면 체리 트레일 제품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오히려 이로 인해 가격이 떨어지는 구형 제품이 더 가격대비 유용한 상황도 올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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