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강입자 충돌기(LHC) 로 신의 입자를 찾아낸 유럽 원자핵 공동 연구소(CERN)의 과학자들이 이번에는 포스의 존재를 입증했다고 (CERN researchers confirm existence of the Force) 발표했습니다. 처음 제목을 보고는 강력(strong force) 같은 물리학적인 연구를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라 만우절 장난이었습니다. 물론 포스란 스타워즈에 나오는 힘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포스를 도구로 사용하는 CERN의 과학자. The Force has proven a popular research tool for the CERN beams department Credit: Max Brice and Daniel Dominguez/CERN)
(포스를 이용해서 책을 정리하는 CERN의 도서관 직원 CERN librarian Tullio Basaglia has learnt to harness the Force to return reference books to their shelves. Credit: Max Brice and Daniel Dominguez/CERN)
(포스는 커피를 다시 데우는 등 여러 용도로 CERN에서 사용되고 있음. CERN physicist Valerio Rossetti harnesses the Force for more mundane tasks, such as reheating coffee. Credit: Max Brice and Daniel Dominguez/CERN)
제법 공들인 합성 사진과 보도 자료를 보면 서양에서 4월 1일은 특히 더 큰 의미가 있는 날인가 봅니다. 진지한 과학 연구를 하는 연구자들이 이렇게 공들인 장난을 치는 걸 보면 재미있다는 느낌입니다. 화답하는 차원에서 내년에는 나사에서 한 번 큰 걸 준비했으면 좋겠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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