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레이크의 예상 제품 라인업)
100 시리즈 칩셋과 더불어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인텔의 차기 CPU인 스카이레이크 관련 소식들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매우 상세한 제품 및 스펙 리스트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다만 이전에 나왔던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각각의 스카이레이크 제품군 (데스크탑 버전)은 95/65/35W TDP 모델로 구분되며, 각각의 용도에 따라 유저들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는 100시리즈 칩셋, 그리고 DDR4로의 이전 때문에(일부 DDR3L 지원) 이전과는 다소 차이가 나는 플랫폼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SATA3 이후의 M.2 및 SATA express 의 지원이 강화되며, SATA 2.0은 사라지게 됩니다. 또 USB 3.0 이 새로운 대세가 될 예정입니다. 고급형 메인보드에는 3세대 썬더볼트 컨트롤러가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DMI 가 3.0으로 업데이트 된다는 것도 중요한 변화입니다.
다만 CPU 자체의 성능은 베일에 가려있습니다. 최근 루머에 의하면 하스웰 리프레쉬 대비 Cinebench R15 에서는 14%, PCMark8 에서는 4% 정도 성능 향상이 있으며 3D Mark 기준 14%, GTA 5 기준 3% 정도 향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구체적인 성능은 역시 벤치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입니다. 아마도 큰 반전이 있을 것 같진 않아보이지만 말이죠.
대략 한 세대 아키텍처를 업그레이드 했으므로 10% 정도 향상이 있다고 보면 하스웰/브로드웰 사용자는 교체의 필요가 없겠죠. 두 세대 전 아키텍처인 샌디/아이비브릿지 사용자라면 업그레이드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지만, 항상 그러하듯이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사용자가 현재 느리다고 느낄 때 가장 최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즉, 현재 사용에 불편이 없다면 PC 업그레이드는 항상 기다릴수록 유리한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2011년 구매한 샌디 2600을 빨리 보낼 필요가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스카이레이크로 갈아탈 것인지 아니면 더 기다릴 것인지는 역시 벤치 결과를 기다려봐야 결론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좀 성능 향상이 있었으면 하는데 과연 어떨까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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