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 삼성전자 )
삼성 전자가 8월 28일 신형 스마트시계인 기어 S 를 발표했습니다. 기어 S 는 이전의 스마트시계와는 달리 2 인치라는 비교적 큰 곡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해서 차별화를 꾀함과 동시에 3G 및 WiFi 를 통해 스마트폰과 떨어진 상태에서도 연동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하나의 3G 기기이므로 스마트폰이 근처에 없는 상태라도 SNS 나 문자 메세지, 전화, 알람 등의 기능을 기어 S 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여기에다 키보드 (!) 로 글자를 입력하거나 S 보이스로 문자를 입력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상 하나의 스마트폰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 셈입니다. 이전보다 커보이는 화면은 이와 같은 기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받은 문자와 보낸 문자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삼성 전자의 설명입니다.
기본 스펙
크기/무게 : 39.8 x 58.3 x 12.5 66g(블루블랙), 84g(화이트)
프로세서 : 1.0GHz 듀얼코어
네트워크 : 2G, 3G
디스플레이 : 2.0형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360 x 480)
플랫폼 : 타이젠 기반 웨어러블 플랫폼
배터리 : 300mAh(2일)
색상 : 블루블랙, 화이트
이 새 스마트 시계는 지난 2013 년 9월 내놓은 갤럭시 기어 이후 6 번째 제품입니다. 갤럭시 기어가 등장했을 당시에는 약간 설익은 모습이었으나 이제는 디자인이나 기능성에서 어느 정도 본 궤도에 오른 듯한 스마트 시계입니다.
디자인 뿐 아니라 용도 역시 보다 분명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지도 서비스 업체 '히어'와 더불어 도보용 내비게이션을 탑재했고 파이낸셜 타임즈나 스프리츠의 뉴스도 기어 S 에서 볼 수 있습니다. S 헬스를 사용하면 GPS 와 기압 센서를 활용해 운동 중 심박수, 이동 속도,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박 센서 및 GPS 등을 활용하여 운동 관리를 하는 앱도 나이키와 협력하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Source : 삼성 전자 )
한편 기어 S 등 다른 기기와 연동이 가능한 블루투스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 서클 (Gear Circle) 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기어 S 와 연동이 가능한 만큼 편리하게 음악과 통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삼성 전자 측의 설명입니다. 사용자는 기어 서클의 마그넷 센서 목걸이 결합 부분을 분리하기만 하면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센스있는 기능도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시점에서 웨어러블 기기 공략을 강화하려는 삼성전자의 전략은 무엇보다 이런 스마트 시계에서 가장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기어 S 도 디자인이 꽤 좋아졌고 기어 서클도 제법 편리해 보이는 기기인 것 같습니다. 과연 어느 정도 가격에 나올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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