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생김새 때문에 비행 접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나사의 풍선 대기권 재진입 시스템인 LDSD (Low Density Supersonic Decelerator) 의 비행 테스트 영상이 HD 화질로 다시 재구성되었습니다. 풍선처럼 커지는 Supersonic Inflatable Aerodynamic Decelerator (SIAD) 라는 시스템 (일종의 도넛 모양 풍선) 을 이용해서 마하 3.8 의 속도에서 마하 2 까지 속도를 감속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이후에는 낙하산을 이용해서 감속을 하게 되는데 낙하산이 문제를 일으키긴 했지만 일단 목표한 테스트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풍선을 이용한 화성 대기권내 감속 시스템 - LDSD : http://jjy0501.blogspot.kr/2014/06/Low-Density-Supersonic-Decelerator.html
(풍선에서 분리되어 비행 테스트에 들어가는 LDSD 의 모습. 풍선의 모습도 인상적이네요. Moments into its powered flight, the LDSD test vehicle captured this image of the balloon which carried it to high altitudes. The image was taken by one of the saucer-shaped test vehicle's high-resolution cameras.
Image Credit: NASA/JPL-Caltech )
LDSD 의 테스트는 화성처럼 대기 밀도가 지구의 1 % 정도인 18 만 피트 (약 5 만 4900 미터) 상공에서 이뤄졌습니다. 12 만 피트 까지 풍선으로 올라간 LDSD 는 다시 로켓으로 가속되어 목표 고도로 올라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바다에 착륙한 LDSD 를 회수하는 중 Divers retrieve the test vehicle for NASA's Low-Density Supersonic Decelerator off the coast of the U.S. Navy's Pacific Missile Range Facility in Kauai, Hawaii.
Image Credit: NASA/JPL-Caltech )
LDSD 는 미래 화성 탐사 등 대기를 가지고 있는 행성에서 감속을 위해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신기술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트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이런 고해상도 영상으로 비행 과정을 보니 색다른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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