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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이야기 443 - 카론의 암모니아 크레이터?



(암모니아가 풍부한 카론의 오가나 크레이터 (녹색). Charon’s Young Ammonia Crater. The informally named Organa crater (shown in green) is rich in frozen ammonia and – so far – appears to be unique on Pluto’s largest moon.
Credits: NASA/JHUAPL/SwRI)​
 
 
(This composite image is based on observations from the New Horizons Ralph/LEISA instrument made at 10:25 UT (6:25 a.m. EDT) on July 14, 2015, when New Horizons was 50,000 miles (81,000 kilometers) from Charon. The spatial resolution is 3 miles (5 kilometers) per pixel. The LEISA data were downlinked Oct. 1-4, 2015, and processed into a map of Charon's 2.2 micron ammonia-ice absorption band. Long Range Reconnaissance Imager (LORRI) panchromatic images used as the background in this composite were taken about 8:33 UT (4:33 a.m. EDT) July 14 at a resolution of 0.6 miles (0.9 kilometers) per pixel and downlinked Oct. 5-6. The ammonia absorption map from LEISA is shown in green on the LORRI image. The region covered by the yellow box is 174 miles across (280 kilometers).
Credits: NASA/JHUAPL/SwRI)
 
 
 현재도 데이터가 계속 들어오는 중이지만, 과학자들은 뉴호라이즌스호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명왕성과 그 위성들에 대한 연구를 이미 진행 중입니다. 그 중에서 명왕성과 사실상 쌍성계를 이루고 있는 카론 역시 흥미로운 연구 대상입니다.
 
 
 카론의 표면 데이터를 분석한 과학자들은 흥미로운 크레이터 한 쌍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각각 비공식적으로 스카이워커와 오가나(Organa) 크레이터라고 명명되었는데,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루크 스카이워커와 레아 오가나의 이름을 딴 것으로 보임) 가까운 위치에 있는 두 크레이터가 서로 성분이 매우 다르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2.2 미크론(micron) 파장의 적외선 스캔에서 밝혀진 사실은 스카이워커 크레이터는 물의 얼음으로 이뤄진 크레이터인 반면 오가나 크레이터는 암모니아 크레이터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녹색이 오가나 크레이터) 대략 5km 지름의 크레이터로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두 개의 크레이터가 성분이 완전히 다른 셈이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를 매우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뉴호라이즌스호의 분석 팀의 윌 그룬디(Will Grundy, New Horizons Composition team lead from Lowell Observatory in Flagstaff, Arizona)는 오가나 크레이터가 어쩌면 국소적으로 암모니아가 풍부한 지형에 충돌했거나 혹은 충돌한 천체가 암모니아가 풍부한 것이 원인이었을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반면 워싱턴 대학의 빌 맥키넌(Bill McKinnon, deputy lead for the New Horizons Geology, Geophysics and Imaging team from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은 어쩌면 이것이 얼음화산(cryovolcanism)의 증거일지도 모른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과거나 현재 카론 내부에 물과 암모니의 마그마가 있고 이것이 운석 충돌로 인해 표면으로 분출했다는 것이죠.
 
 
 어느쪽이든 오가나 크레이터는 매우 젊은 크레이터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 현상이 최근의 카론의 상태와 연관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더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이 크레이터들이 공식 명칭이 되는 경우입니다. 그러면 다른 크레이터도 스타워즈 캐릭터의 이름을 따와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
 
 
  http://www.nasa.gov/feature/the-youngest-crater-on-ch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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