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웰 E의 후속작인 브로드웰 E는 1년 간격으로 출시된다면 본래 2015년 말에 출시가 되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2016년 상반기, 아마도 2분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기의 이유는 확실치 않지만 아마도 인텔이 고성능 x86 CPU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것과 14nm 공정의 물량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브로드웰 E에 대한 정보는 많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인데, 최근에 이에 대한 루머가 나왔습니다. 그것은 브로드웰 E의 가장 상위 버전이 10코어/20쓰레드를 지원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루머를 전한 wccftech 등 해외 웹사이트에 의하면 기본 클럭은 3.0 GHz로 배수락이 해제된 상태로 출시되며 25MB의 L3 캐쉬를 가지고 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명칭은 Core i7-6950X입니다.
(출처: wccftech)
이 루머가 과연 사실인지는 시간이 증명해주겠지만, 사실일 경우 하위 라인업도 8코어로 업그레이드 되는 효과를 낳을 것입니다. 사실 공정 미세화를 감안하면 차기 프로세서에는 더 많은 코어를 넣어주는 것이 전혀 무리가 아닌 상태입니다. 오히려 그렇게 하지 않는 편이 더 이상한 일이죠.
만약 이전 프로세서와 동일한 수의 코어를 달고 나온다면 하이엔드 E 버전의 CPU 업그레이드 수요는 크지 않을 것입니다. 보다 업그레이드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역시 코어수를 더 늘려주는 일이고 사실 이는 공정 미세화를 감안하면 그렇게 부담되는 일도 아닙니다.
새로운 루머는 하위버전에 대한 정보도 담고 있습니다. 3개의 브로드웰 E 하위버전은
- i7-6900K: 8코어 16쓰레드, 20MB L3 캐쉬, 3.3 GHz
- i7-6850K: 6코어 12쓰레드, 15BM L3 캐쉬, 3.6 GHz
- i7-6800K: 6코어 12쓰레드, 15BM L3 캐쉬, 3.4 GHz
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가격이 될텐데, 아마도 6700K의 가격을 감안해서 매겨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서버 부분에서 브로드웰 EP는 22코어/44쓰레드 제품도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브로드웰 EX의 경우 24코어/48쓰레드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출시는 2016년 1분기 예정입니다.
사실 멀티코어는 아직도 일부 어플리케이션에서 큰 이득을 기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 다수의 코어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는 추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로드웰 E가 얼마나 경쟁력있는 가격에 다수의 코어를 제공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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