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Cobalt)
4-5인승 경비행기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생각나는 모양은 앞쪽에 프로펠러가 달린 흰색의 세스나 경비행기 같은 모습입니다. 물론 더 다양한 디자인의 경비행기가 시중에 나와있는데, 코발트라는 회사에서 아주 미끈하게 생긴 후방 프로펠러형 5인승 경비행기를 내놓았습니다.
발키리(Valkyrie)라는 명칭의 이 경비행기는 현재 개발 단계로 2016년에 실험 모델인 발키리 X를, 양산형 모델인 CO50 발키리를 2017년에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이 경비행기는 길이/폭이 30피트 (약 9.1m)에 높이 10피트 (약 3m) 정도 크기로 내부 공간을 감안하면 작은 편인데, 그대로 앞쪽의 카나드를 이용해서 단거리 이착륙은 물론 추가적인 양력을 얻는 것으로 보입니다. 엔진 출력은 350 마력입니다.
항속거리는 2 명이 탑승한다고 가정하고 경제 비행 속도인 407 km/h로 비행할 때 2590km에 달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주장입니다. 승객을 가득 태우고 최고 속도로 날 경우에는 840km 정도라고 하는데, 작은 경비행기로 이정도는 적당한 성능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스펙보다 가장 확 눈에 들어오는 특징은 바로 거대한 앞유리입니다. 이 비행기의 가장 큰 장점은 320도 뷰를 제공하는 거대한 앞유리로 뒷좌석은 좀 시야가 가리겠지만, 앞좌석에서는 넓은 전망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기본 모델인 발키리 X가 59.5만 달러, CO50이 69.9만 달러이며 낙하산 같은 옵션을 포함하면 더 비싸지게 됩니다. 당연히 일반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지만, 돈만 있으면 하나 장만해서 날아보고픈 그런 녀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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