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아마존)
드론을 이용한 신속 배송 (30분 이내)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아마존이 새로운 디자인의 수직이착륙 드론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드론의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고 속도가 55 마일 (시속 88.5km) 이며 최대 15마일 (약 24km)의 거리를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상승 고도는 122m 입니다.
(동영상)
영상에서 등장한 드론은 수직 이착륙을 위한 여러 개의 로터와 앞으로 추진하기 위한 로터 한 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화물은 내부에 수납하는 방식으로 비나 눈이 내릴 때 더 안전하게 화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영상에서 신발을 배송하는 장면을 보면 이 드론이 생각보다 작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드론 다수가 하늘을 날아다니게 되면 안전성 문제는 물론이고 소음 등 여러 공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상용화 여부는 아직 장담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미 연방 항공청(FAA)는 이미 상업용 드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완화한 바 있습니다. 무게는 25kg로 제한하되 고도와 속도는 500피트(약 150m)와 시속 100 마일 (약 160km/hr)안에서 허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단 원격조종자가 시야를 볼 수 있는 낮시간대로 제한할 계획입니다.
사실 이런 드론 서비스는 구글에서 구상하는 것처럼 멀리 있는 외딴 시골이나 도서지역에서는 적합해도 대도시에서 과연 적합할지는 다소 의문입니다. 특히 한국처럼 아파트가 많은 나라에서는 착륙 장소를 찾는일도 매우 난감할 뿐 아니라 충돌 사고의 위험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드론 배달 서비스가 새로운 대세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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