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ording to Dan Campbell (pictured) from Aurora Flight Sciences, the new UAV is believed to be the largest, fastest, and most complex 3D-printed aircraft ever produced)
(Making its global debut at the Dubai Airshow, Aurora Flight Sciences' high-speed UAV is 80 percent 3D-printed with Stratasys' additive manufacturing solutions)
(Aurora's UAV demonstrates Stratasys FDM-based 3D printing solution's ability to build a completely enclosed, hollow structure which, unlike other manufacturing methods, allows large – yet less dense – objects to be produced)
2015년 두바이 에어쇼에서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Aurora Flight Sciences)와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최초로 3D 프린터로 제작한 제트 드론을 선보였습니다. 날개 너비 3m에 달하는 이 무인기는 최고 시속 241km로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3D 프린터로 드론을 출력하려는 연구는 여기저기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전에 소개드린 것처럼 영국 해군은 군함에서 바로 출력해서 날려보내는 실험을 진행 중에 있죠. 3D 프린터는 드론 말고도 여러 가지 유용한 물체를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임무에 맞는 다양한 드론과 무기를 출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3D 프린터로 만든 대부분의 드론은 프로펠러 방식이었습니다. 제트 엔진 드론은 사실 보기 드문 존재인데, 이 회사의 주장에 의하면 이것이 최초의 3D 프린터 출력 제트 엔진 드론이라고 합니다.
물론 드론 전체를 한번에 출력한 것은 아니고 여러 개의 부품을 출력하는 방식인데, 전체의 80% 이상을 Fused Deposition Modeling (FDM)라는 방식으로 출력한 것이라고 합니다. 동체와 날개를 3D 프린터로 출력하면서 (놀랍게도 동체는 나일론 소재라고 함) 무게를 줄이면서 속도를 견딜 수 있도록 내부를 벌집모양으로 만든 것도 흥미롭습니다. 엔진 배출구 주변은 높은 열을 견디기 위해서 3D 프린터로 금속 재질 소재를 출력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동영상)
제작에서 테스트까지 작업은 대략 한 달 정도 시간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3D 프린터로 작업을 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항공기를 테스트하는 시간이 상당히 단축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입니다.
앞으로 넘어야할 과제는 복잡한 배선과 엔진등을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해결되면 더 신속하게 다양한 형태의 무인기를 제작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아무튼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제트기를 보니 기술의 발전이 새삼 놀랍게 느껴지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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