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pproach in July 2015, the cameras on NASA’s New Horizons spacecraft captured Pluto rotating over the course of a full “Pluto day.” The best available images of each side of Pluto taken during approach have been combined to create this view of a full rotation.
Credits: NASA/JHUAPL/SwRI)
명왕성은 6.4일을 주기로 자전합니다. 그런 만큼 명왕성을 근접해서 지나간 순간에 명왕성의 전체를 모두 근접촬영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뉴호라이즌스호는 명왕성에 하루에 해당하는 시간 동안 다양한 거리에서 이를 촬영해 영상을 전송했습니다. 나사는 이 영상을 모두 합성해서 명왕성의 하루를 공개했습니다.
참고로 이 사진은 7월 7일, 명왕성에서 800만km 지점에서부터 7월 13일 64.5만km 지점의 이미지를 모두 합성한 것입니다. 이중에서 명왕성에 가장 근접했을 때의 이미지는 6시 방향에 있는 이미지와 같습니다.
명왕성에 가장 근접했을 때의 이미지는 아니지만, 12시 방향에는 명왕성의 다른 면이 존재합니다. 사실 이 사진은 촬영 및 재구성 과정에서 생긴 아티팩트(artifact)가 있어 남극 부분이 심하게 일그러진 모습입니다. 물론 실제로는 이렇게 큰 일그러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각도에서 명왕성의 남반구에는 독특한 곰보 자국 같은 지형이 있는데 그 정체는 앞으로 밝혀야할 과제입니다.
(On approach to the Pluto system in July 2015, the cameras on NASA’s New Horizons spacecraft captured images of the largest of Pluto’s five moons, Charon, rotating over the course of a full day. The best currently available images of each side of Charon taken during approach have been combined to create this view of a full rotation of the moon.
Credits: NASA/JHUAPL/SwRI)
명왕성의 가장 큰 위성인 카론은 지구의 달처럼 공전 주기와 자전 주기가 서로 일치해 있습니다. 카론의 하루를 보면 모르도르라고 이름붙인 북극의 검은 지형과 표면에 존재하는 거대한 흉터 같은 협곡과 구릉 지형이 눈에 띄게 보입니다. 카론 역시 같은 기간 동안 1020만km에 걸쳐 찍은 사진들을 하나로 합성한 것입니다.
앞으로 과학자들은 뉴호라이즌스호가 보내온 이미지를 계속 분석할 것입니다. 언젠가는 명왕성과 카론의 미스터리 지형들의 비밀도 알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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