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루머들의 근원지 역할을 하는 (이중에는 제법 들어맞는 이야기도 많지만) VRzone 에서 또 다른 유출 문건을 증거로 브로드웰이 BGA 버전 뿐 아니라 사실은 LGA 버전을 같이 준비중이라는 내용을 폭로했습니다. 이에 의하면 2014 년 하반기에 등장 예정인 인텔의 9 시리즈 칩셋은 하스웰 리프레쉬 및 브로드웰을 지원하게 된다고 합니다.
(Source : intel ? )
이 문서가 사실이라면 데스크탑 영역에서는 모바일보다 한 스텝 늦게 2015 년에 브로드웰이 도입될 것으로 보이며 2016 년에는 아마도 다음 단계인 스카이레이크가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간에 예정에 없었던 하스웰 리프레쉬가 들어가 로드맵이 이상해졌지만 일단 인텔이 모바일 부분을 더 우선시 할 것이라는 점은 이전부터 알려진 사실이고 또 상황상 그렇게 하는 것이 맞기 때문에 신 공정은 모바일 제품들에 양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은 그렇다면 브로드웰이 DDR4 를 지원하느냐는 것입니다. 이전에 루머들 가운데는 일반 사용자용 시장에서는 스카이레이크부터 DDR4 를 지원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만약 9 시리즈 칩셋 마더보드에서 두개의 CPU 를 지원하려면 브로드웰도 DDR3 지원이라는 이야기가 되는데 아직 확정된 소식이 아닌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2015 년이라는 시간으로 봐서는 DDR4 지원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직 인텔의 공식 발표가 없어 미정입니다.
인텔의 데스크탑 CPU 로드맵에 본래 예정에 없던 하스웰 리프레쉬가 2014 년 하반기에 끼어들면서 2015 년 이후 로드맵은 아직까지 불명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1 년마다 제품군을 새로 내놓는 전략을 유지한다면 2015 년에는 브로드웰 데스크탑 버전이 등장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아직 DDR3 를 사용하는지 DDR4 를 사용하는지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어 장기적으로 구매 계획을 세우는 데 다소 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DDR3 메모리를 지금 (2013 년) 사는 게 좋을까요 아닐까요 ?
아마도 지금 상황에서 정답은 없을 것 같습니다. 로드맵은 그게 사실이라고 해도 수시로 바뀔 수 있고 기업들 역시 시장 상황에 맞춰 제품 출시 전략을 수정하기 때문이죠. 현재 정보로는 판단을 내릴 근거가 부족합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최근 데스크탑 영역에서 CPU 발전 속도는 좀 답답하게 늦춰졌다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2014 년 브로드웰 데스크탑 버전 출시와 DDR4 적용이라는 뉴스를 보고 싶은데 아쉽게도 현재 상황에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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