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redit : Nintendo)
최근 닌텐도가 태블릿 형태 제품을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진짜로 태블릿 비슷한 (?)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닌텐도가 10월 12 일 미국에서 129 달러로 런칭할 닌텐도 2DS 는 최근의 닌텐도 휴대 콘솔의 특징인 폴더 형식을 포기하고 태블릿 (이라기 보단 바 형식) 의 모양인데 액정이 두개인 이상한 형태의 콘솔로 등장했습니다.
(소개 영상 )
(스펙 비교 클릭하면 원본 )
2DS 는 여러모로 이상한 기기처럼 보입니다. 일단 크기 면에서 휴대용 기기 치고는 상당히 큰편 (127 X 144 X 20.3 mm 면 대형 스마트폰 보다 더 큰 크기. 특히 두께가 최대 2 cm) 입니다. 무게도 260 g 인데 3DS 가 235 g 이고 3DS XL 이 336 g 이라면 무게가 아주 무거운 건 아니라고 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아무튼 가볍다고도 말하긴 어려운 크기입니다. 특히 접을 수 가 없어서 휴대가 좀 불편해 보이는 게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두번째 제한점은 사실 3DS 와 가격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129 달러라는 가격은 아주 비싼 건 아니지만 40 달러를 더 주고 (169 달러) 3DS 기본 모델을 사든지 199 달러를 주고 3DS XL 을 사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쉽게 알기는 어렵습니다. 일단 화면이 큰 것도 아니고 휴대하기도 편하지 않으면서 3D 화면도 안되기 때문이죠. 가격이 99 달러 정도되고 크기를 좀 작게 했다면 경쟁력이 있었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하면 3DS 에 대한 팀킬이라고 생각했는지 이런 방식으로 내놓게 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애들이 들고 다니기 좀 커보이는 기기 같기는 한데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3DS 관련 컨텐츠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 보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5 인치대 스마트폰이 작아 보이게 만드는 크기 같은데 들고 다니기는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요.... 더구나 파우치는 12.99 달러에 별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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