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직 회사 차원에서의 공문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엔비디아 코리아가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의 리마킹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입장은 한마디로 '앞으로 제품 구매는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사에서' 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NVIDIAKorea
(출처 : 엔비디아 공식 페이스 북)
한편 지포스 그래픽 카드 리마킹 사건은 이전 포스트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현재 리마킹 사건은 중급형 그래픽 카드인 GTX 650 까지 파문이 번진 상태입니다. 문제의 그래픽 카드는 GTX 650 이란 마킹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GTS 450 에도 못미치는 성능 제품입니다.
: 내 GTX 그래픽 카드가 가짜라고 (기사) - http://www.brainbox.co.kr/review/4811
적어도 GTX 650 / GTX 550 Ti / GT 630 / GT 610 제품 가운데 리마킹 제품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리마킹 제품을 모르고 구매한 경우 보상이나 환불/교환은 해당 유통사가 책임져야 하는데 모두 다 해줄지는 지금으로썬 알 수 없게죠. 그리고 여전히 속았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소비자 (특히 완제품 형태의 조립 PC 를 구매한 경우 컴퓨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가능성 있음) 의 경우 구제의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여기에 앞으로 중고 그래픽 카드 시장에 나올 리마킹 제품으로 인한 2 차 피해도 우려됩니다.
엔비디아는 자사도 손해를 입었다면서 앞으로 공식 파트너에서 구입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한국 파트너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에 의하면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 유통사는 (순서는 그냥 위의 페이지에 나온 그대로)
- 컬러풀 테크놀로지
- (주) 디엔디컴
- (주) 이엠텍 아이앤씨
- (주) 드래곤 테크놀러지 (갤럭시 제품군)
- (주) 가온디엔아이
- (주) 아이노비아
- (주) 제이씨현 시스템
- (주) 에스티 컴퓨터 (ASUS)
- (주) 웨이코스 (MSI)
- (주) 조텍코리아
입니다.
이번 리마킹 사건은 개별 부품을 모아 만든 조립 PC 는 CPU z 나 GPU z 를 이용한 확인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교훈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모두 주의하시기 권장드립니다.
한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일부 업체가 실제로는 공식 파트너사가 아닌데 마치 공식 파트너인 것 처럼 보도 자료를 뿌렸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업체가 그렇다고 주장하는 말은 믿지 마시고 엔비디아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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