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아주 다양한 인터페이스가 연구되어 왔지만 현재 PC 에서는 마우스와 키보드가, 게임기는 게임패드, 스마트폰에서는 터치가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미래에는 제스처 컨트롤 (Gesture Control) 기기도 널리 보급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미 키넥트 같은 동작 감지 기기들이 도입된 가운데 독일에 위치한 PMD technologies 라는 회사에서는 노트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작은 동작 감지 센서를 통해 PC 에서 제스처 컨트롤이 가능한 CamBoard Pico 를 선보였습니다.
사실 윈도우 OS 자체가 제스처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고 손동작으로 표현할 수 있는 동작이 아무리 다양해도 기계가 인식할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시연 영상에서는 생각보다 다양한 기능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펜 입력도 가능하며 터치가 아닌 일반 PC 에서 터치 기반으로 나온 게임들을 플레이 할 때도 유용한 것 같습니다.
크기를 감안하면 휴대가 간편할 것으로 생각되며 웹캡 형식으로 노트북에 내장하는 형식의 제품도 곧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차기 윈도우나 혹은 다른 OS 에서 점차 동작 인식 기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제품입니다. 일단 제조사 측은 노트북을 위한 모듈이나 혹은 단독 제품으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가격이나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에 들어가도 괜찮은 기능 같은데 말이죠.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