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년 성장률 (잠정 실질 GDP 성장률 기준) 은 2 % 로 본래 2011 년에 예측하던 것에 비해서 낮아진 상태입니다. 2013 년에는 다소 나아지기를 기대하는 예측이 2012 년에 등장했지만 2013 년이 다가오면서 대부분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으며 최근 상태로 봤을 때는 2013 년 1 분기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출처 : 한국은행 )
지난해 4/4 분기 의 경우 전분기 대비로는 0.4%,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 정도 실질 GDP 성장률을 보이는데 그쳤으며 2013 년 상반기에 반등을 기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비록 여러가지 선진국 및 중국 경제의 긍정적인 신호에도 불구하고 일단 2013 년 초에는 IMF 가 한국의 2013 년 실질 GDP 성장률을 기존의 3.6% 에서 감소한 3.2 % 로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국 은행은 올 1 월에 2.8% 로 기대치를 낮춘 수치를 발표했고, 기획 재정부는 4% 에서 3%, KDI 는 3.4% 에서 3% 로 낮춘 GDP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초 발표한바 있습니다. 민긴 기관들은 2% 대 성장률 예측이 많았습니다.
2013 년 1 분기가 아직 지나지도 않았지만 1 분기 예측 역시 지난 4/4 분기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란 예측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올 1 분기 성장률 예측에 대해서 민간 연구소들은 1.6 - 2.2 % 수준을 내다보고 있는데 (KDB 대우증권 (1.6%), 대신 및 하이투자 (1.7%), 하나대투 증권/신한 금융투자 (1.9%), KB 투자 증권/ LG 경제 연구원 (2.0%), HMC 투자 증권 (2.2%)) 아무튼 2012 년 3/4 분기나 4/4 분기보다는 양호한 수치입니다.
비록 현재 국내 내수 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은 계속 부진하고 엔저라는 새로운 변수도 등장하긴 했지만 미국이 고용률 통계에서 2008 년 12 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7.7% 의 실업률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인 지표들이 나타나고 있어 2013 년 상반기에는 최악의 부진은 벗지 않겠냐는 기대는 가능해 보입니다. 실제로 3월 14일 김중수 한은 총재 역시 올해 1/4 분기 성장률이 지난해 4/4 분기보다는 분명히 더 나을 것이라는 전망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물론 경기 예측이라는 게 항상 '앞으로 더 좋아지겠지' 라는 모두의 희망을 무의식 중에 반영하기 마련이고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생각해야 하지만 앞으로 긍정적인 소식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사실 1/4 분기 성장률 예상이 1% 대라고 해서 문제라기 보단 흐름을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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