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에 실렸던 기사에 의하면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인 개빈 바웰 (Gavin Barwell) 이 노동당 트윗계정에 링크를 따라갔다가 아랍 소녀와 데이트 하기 (date Arab girls) 라는 광고를 보고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합니다. 바웰 의원은 노동당이 자금이 부족한 줄은 알지만 그런 광고를 올린데 대해서 한마디 했지만 오히려 이것이 바웰 의원에게 부메랑이 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해당 광고는 링크 사이트의 애드 센스 광고로 구글의 애드 센스는 과거 해당 컴퓨터 사용자의 더블 쿠키 기록등을 참조해서 이전에 자주 방문한 사이트와 비슷한 내용의 광고나 혹은 웹사이트의 유형이나 콘텐츠 등에 맞춰 광고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바웰 의원이 본인이 사용하던 컴퓨터에서 접속해서 아랍 소녀와 데이트 하기 라는 광고를 봤다면 이전에 그런 류의 광고를 많이 봤거나 (트윗 롱거라는 해당 웹페이지는 전혀 그런 내용과 관계가 없는 내용임) 아니면 비슷한 구글 광고에서 반응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본인이 주로 사용한 브라우저가 아니라면 바웰 의원 본인이 억울한 일을 당한 것일 수도 이겠죠. 이 내용을 보고 호기심에 저도 접속해 봤습니다. 해당 사이트는
입니다. 어차피 구글 애드 센스는 성인물 광고는 보여주지 않습니다. 다만 약간 그런 뉘앙스의 광고를 보여줄 수 있죠. 저는 어떨까요.
위에 있는 광고는 잘 모르지만 아래는 데드스페이스 3 광고 입니다. 게임 광고가 많은 건 평소에 게임에 관심이 많아서 결국 그런 내용이 많이 축적되어 있어서 겠죠. 제 블로거 페이지에도 구글 애드 센스가 등록되어 있는데 비슷합니다.
아무래도 게임이나 혹은 컴퓨터/서버, 연수/어학 등등 광고가 많습니다. 나름 관심사를 표현해 주는 것이긴 한데 귀찮기는 하죠. 국내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한번 본 상품을 광고로 띄워주는 광고를 올리기도 하죠. 사실 좀 보기 불편하긴 합니다. 어쨌든 광고주 입장에서는 관심과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광고를 원할테니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죠. 하지만 잘못해서 동의없는 개인 정보 수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도 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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