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MD)
AMD가 중급형 모델인 라이젠 5를 오는 4월 11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코어 8쓰레드 제품과 6코어 12쓰레드 제품으로 가격대는 169-249달러 대로 저렴한 편입니다. 물론 클럭이 더 높지는 않기 때문에 여전히 적은 수의 코어를 사용하는 작업에서는 클럭이 높은 인텔의 프로세서 대비 낮은 성능을 보일 수 있으나 멀티 코어를 모두 활용하는 작업에서는 합리적인 가성비 제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12쓰레드 제품을 250달러 미만 가격에 8쓰레드 CPU를 200달러 미만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AMD는 동시에 메모리 지원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4개의 DIMM 슬롯을 사용하는 경우 지원 클럭이 낮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메모리 구매 전에 최대 지원 클럭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레이스 쿨러의 경우 1400 이하 모델과 1500X 이상 모델이 다르다는 것도 같이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AMD의 라이젠은 초기 물량이 많지 않은데다 메인보드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가격대가 다소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시간이 해결할 문제이고 바이오스 수정 및 기타 패치 등이 나올 예정이라 급하지 않은 유저라면 몇 달 정도 느긋하게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AMD는 4코어 4쓰레드 모델인 라이젠 3까지 올해 출시하고 내년에는 2세대 라이젠은 피나클 릿지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초기 모델은 기대만큼 성능이 나오지 않아서 다소 실망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불도저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괄목할만한 성장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다중코어를 이용하는 부분에서 인텔이 긴장할만한 가격대 성능비를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라이젠의 성장이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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