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나사)
나사 랭글리 연구소(NASA"s Langley Research Center)가 현재 개발 중인 화성 드론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습니다. 이 드론은 수직 이착륙 고정익기로 헬기처럼 이착륙하고 고정익기처럼 비행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화성의 희박한 대기에서 장거리 정찰을 하기 위해서는 수직이착륙 고정익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이전 소개한 마이크로 헬기: http://blog.naver.com/jjy0501/220250282981)
지금까지 다양한 화성 비행기가 제안되었지만, 현재까지 화성의 하늘을 난 비행기는 없습니다. 화성의 중력은 지구의 1/3 정도로 낮지만 대신 대기 밀도가 1%에 불과해 비행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랭글리 연구소는 이런 환경에서도 비행이 가능한 경량 드론을 개발했습니다. 쉽게 접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율적으로 이착륙과 비행이 가능하며 배터리로 충전해서 여러 번 반복 비행이 가능합니다.
(동영상)
화성에서 비행 목표는 16km 정도 범위로 유인 혹은 무인 기지로 다시 귀환한 후 배터리를 충전해 다시 비행하는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두 개의 로터는 접을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며 두 개의 넓은 꼬리 날개는 착륙시 안정적인 착륙을 가능하게 합니다.
지구에서 테스트 한 모습을 보면 지구에서 운용해도 괜찮은 컨셉의 드론으로 생각됩니다. 나사의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이를 응용한 경량 드론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나사는 이 드론이 자율적으로 화성의 다양한 지형 - 심지어 동굴을 포함 - 을 탐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래 화성의 하늘을 날 항공기가 과연 어떤 것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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