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ship's robots will begin delivering pizzas to customers within a one-mile radius of selected stores in Germany and the Netherlands(Credit: Starship Technologies))
로봇을 이용한 피자 배달이 이제 현실이 되었습니다. 독일과 네덜란드의 도미노 피자 체인에서 실제로 로봇을 채용했기 때문입니다. 스타쉽 테크놀로지스가 만든 이 배달 로봇은 3.2km 이내의 거리에서 간단한 물건을 배송하기 위해서 제작되었으며 이미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인 저스트 잇이 런던에서 이를 채택해 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로봇 배달부는 인건비 절약은 물론 훨씬 적은 에너지로 물건을 실어날 수 있어 오토바이 배달보다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배달이 가능합니다. 배달 로봇의 속도는 시속 6km 정도로 사람이 걷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큰 사고가 날 위험은 적습니다. 다만 이런 로봇이 많아지면 길거리가 복잡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대신 배달 오토바이는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미노의 CEO인 돈 메이지(Don Meij, Domino's Group CEO and Managing Director)는 로봇의 도입이 앞으로 성장세를 고려할 때 충분한 배달 드라이버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도미노가 로봇은 물론 드론을 이용한 공중 피자 배달까지 연구 중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비용 절감이라는 측면을 보면 결국은 사람을 대체할 가능성이 큰 부분이 바로 물류 배송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로봇 배달부가 얼마나 늘어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시도들이 성공적인 반응을 얻으면 의외로 빨리 사람을 대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더 안전하고 저렴한 배송이 가능해지는 장점은 있지만, 이로 인한 일자리 부족 문제도 고민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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