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시드니 대학)
이미 농업은 기계화가 많이 진행되어 소수의 인력으로도 넓은 경작지를 재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노동집약적인 작물 재배도 이뤄지고 있으며 인간의 힘이 필요한 농작물 역시 드물지 않습니다. 이 부분을 자동화시키기 위한 연구가 여러 대학과 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호주의 시드니 대학의 연구팀 역시 농업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개발하는 로봇은 립파 RIPPA ((Robot for Intelligent Perception and Precision Application)라는 자율형 로봇입니다. 대락 경차보다 작은 크기의 로봇으로 태양광 전지를 이용해서 배터리를 충전시키고 자율적으로 밭을 일구는 로봇입니다. 영상에서는 설명되지 않았지만, 태양광 패널의 크기로 봤을 때 자체적으로 모든 에너지를 조달하는 식은 아니고 다른 태양광 패널에서 전기를 충전한 후 작업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100% 친환경 에너지로 움직이며 사람의 세세히 지시할 필요없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영상1)
립파는 머신 러닝을 활용해서 작물의 모양을 확인하고 작물이 아닌 잡초를 기계적으로 제거하는 기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토양의 상태와 습도를 확인하고 작물을 관리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해서 자동으로 이뤄집니다.
아래 영상은 립파가 넓은 경작지를 관리하는 모습으로 21시간 동안 사람의 통제없이 자율적으로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서 작업하는 모습입니다.
(동영상2)
사실 립파 이외에도 여러 농업용 로봇이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농업이 더 기계화, 자동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의 경우에도 농촌 노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서 일할 사람이 없어지는 상황이라 반드시 나쁜 변화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 역시 농업 자동화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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