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moveDebris satellite will test ways of collecting and disposing of space debris (Credit: Surrey Space Centre))
지구 궤도 근방에 있는 수많은 우주 파편들은 인공 위성, 우주 정거장, 그리고 우주선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매우 작은 파편하나도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운동에너지가 커서 큰 파괴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위성끼리 충돌하는 경우 수많은 새로운 파편들이 생성되어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듭니다.
현재까지는 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유럽과 나사를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중에서 유럽 연합의 지원을 받은 리무브데브리즈 RemoveDebris는 우주에서 우주 쓰레기 제거 실증 위성을 테스트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에어버스와 파트너쉽을 맺은 Surrey Space Centre가 개발 중인 이 실증 위성은 ISS에서 발사되어 4가지 형태의 테스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첫 번째 테스트는 DS-1이라고 명명된 작은 큐브셋을 이용한 테스트입니다. 리무브데브리즈 위성에서 분리된 DS-1은 풍선으로 부풀어오른 후 7m 이내의 거리에서 표적으로 사용됩니다. 위성은 에어버스에서 개발한 우주 그물을 이용해서 이 목표물을 처리하게 됩니다.
두 번째 테스트는 작살 테스트로 로봇 팔을 이용해서 타겟을 만들고 우주 공간에서 테스트합니다. 세 번째는 DS-2라는 큐브셋을 추적하는 것으로 작은 우주 파면을 추적하는 테스트입니다. 두 개의 stereoscopic vision-based navigation (VBN) 카메라와 Lidar 시스템으로 우주 쓰레기를 추적하게 됩니다. 일단 보여야 제거를 할테니까요.
마지믹 피날레는 에어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세일 (돛)을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우주 쓰레기를 포획한 후 제거하기 위해서 다시 연료를 분사해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하는 것은 비용을 많이 잡아먹는 일입니다. 따라서 리무브데브리즈는 공기 저항을 크게하는 세일을 펼쳐 쉽고 빠르게 지구 대기권에 다시 진입하는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전체 과정은 동영상으로 보는 것이 더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동영상)
모든 것이 순조롭게 된다면 리무브데브리즈는 내년에 테스트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기술 실증을 한 후 다음 목표는 실제로 수명이 다한 위성 등을 포획하고 대기권으로 강제 재진입 시키는 일일 것입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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