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에는 놀랄만큼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과거 일반 대중은 물론 과학자들 역시 햇빛이 도달하지 않고 압력이 높은 차가운 바다에는 기괴하게 생긴 심해 어류 이외에는 다른 생명체가 없다고 여겼으나 실제 심해저 탐사에서는 열대 우림을 방불케하는 다양한 생명체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사실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의 상당 부분은 바다밑에 감춰져있었던 것입니다.
해양 탐사선 노틸러스 (Exploration Vessel Nautilus)는 LA 해안에서 멀리 떨어지지지 않은 해저에서 이전에 발견된 적이 없는 보라색 공 같이 생긴 괴생물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노틸러스의 무인 심해 잠수정(ROV)가 발견한 것입니다. 대략 지름 6-7cm 이내의 작은 생물체로 처음 봤을때는 과연 어떤 종류의 생물체인지 감도 잡기 어려워 보입니다.
(동영상)
일단 이를 포획한 과학자들은 이 생물체가 갯민숭달팽이(nudibranch)의 일종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워낙 희안하게 생긴 생물체라 정확한 정체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어떤 생물체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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