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UKE arm will become available from medical providers later this year (Credit: Mobius Bionics) )
이전에 전해드린 것과 같이 DARPA는 전쟁에서 팔을 잃은 상이 용사는 물론 다양한 이유로 팔을 잃은 환자들을 돕기위해 로봇 의수 개발을 지원해 왔습니다. 물론 이 로봇팔은 진짜 팔과 손처럼 정교하거나 힘이 세지는 않지만, 근육의 신호를 인지해 다양한 동작이 가능한 특징이 있습니다. 덕분에 착용자들은 로봇 의수를 이용해 다양한 일상 생활을 하는 것은 물론 등산같은 운동도 가능해졌습니다.
2014년 첫 번째 로봇 의수인 DEKA가 FDA의 승인을 받은 이후 2016년 2세대 로봇팔인 LUKE (Life Under Kinetic Evolution)이 이제 시장에 진입할 준비를 마쳤다는 소식입니다.
LUKE 로봇팔은 기본적으로 1세대 로봇의수와 원리면에서 크게 다를 것은 없지만, (역시 남아있는 근육의 EMG (Electromyogram) 을 인지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움직이는 방식) 더 정교한 동작이 가능해지고 관절의 작동범위도 더 커졌으며 힘도 더 강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이제 착용자가 등 뒤를 만지거나 혹은 높은 곳에 있는 사물을 더 힘있게 어깨 위로 올릴 수 있습니다. 동시에 계란 같이 깨지기 쉬운 물체를 적당한 힘으로 쥐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아직 실제 팔에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한 것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동영상)
이 로봇 의수의 개발과 제조를 담당하는 Mobius Bionics에 의하면 LUKE는 100명의 환자에서 1만 시간 이상의 테스트를 거쳤으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출시하게 된다고 하네요. 가격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제품 특징을 고려하면 매우 비쌀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기술이 발전하고 대량 생산이 이뤄져 고성능의 로봇 의수를 모든 환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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