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에어버스)
드론이 보급되면서 각 항공사들은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작은 드론이 여객기에 충돌하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반대로 드론이 항공사에서 유용하게 사용될수도 있습니다. 에어버스사는 항공기의 외부를 검사하는 작업에 드론을 투입하려 하고 있습니다.
대형 여객기의 표면에 문제가 없는지 검사하는 일은 당연히 안전한 운항을 위해서 중요할 것입니다. 문제는 여객기가 크다보니 한 번 검사하는 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는 것입니다. 항공기 표면의 상세한 검사를 위해서는 최대 2시간이 소요되었다는 것이 에어버스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4,2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이용하면 이 시간을 10분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사다리차나 기타 장비를 이용해서 항공기를 관찰하는 대신 드론으로 찍어 바로 전송해서 검사를 하는 것이죠. 당연히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드론은 최대 150장에 달하는 고해상도 사진을 전송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항공기의 3D 모델을 만들어 이상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현재 테스트 단계로 A330 및 A350에 우선 적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 신뢰성과 효율성이 입증되면 빠른 속도로 도입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미 몇몇 분야에서는 드론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습니다. 방송 및 영화 촬영이 그 대표적인 사례겠죠. 항공기 표면 검사 역시 드론이 도입되면 좋을 분야 가운데 하나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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