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GP104와 GP 102를 이용한 쿼드로 P6000과 P5000을 공개했습니다. 각각 GTX 1080 (P5000) 및 타이탄 X (P6000)의 전문가 버전인 새 쿼드로는 각각 16GB와 24GB의 메모리를 가지고 있으며 5K 모니터 4개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같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전세대 가격을 고려하면 2000~5000 달러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출시는 올해 10월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P6000이 Titan X와 동일한 수의 CUDA 코어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12TFLOPS의 성능을 지닌 것으로 표시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점을 감안하면 클럭이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모리가 GDDR5X인 점은 아마도 아직 HBM2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HBM2를 탑재한 제품을 보는 것은 내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로운 쿼드로 제품과 더불어 엔비디아는 4개의 파스칼 GPU를 탑재한 서버형 제품인 NVIDIA Optix 4를 선적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64GB 사이즈의 풀 사이즈 랜더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픽 쪽에서 일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아마 이런 제품을 써보는 날이 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기만 해도 감탄사가 나오는 제품인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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