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montage showing the Maunakea Observatories, Kepler Space Telescope, and night sky with K2 Fields and discovered planetary systems (dots) overlaid. An international team of scientists discovered more than 100 planets based on images from Kepler operating in the 'K2 Mission'. The team confirmed and characterized the planets using a suite of telescopes worldwide, including four on Maunakea (the twin telescopes of Keck Observatory, the GeminiNorth Telescope, and the Infrared Telescope Facility). The planet image on the right is an artist's impression of a representative planet. Credit: Karen Teramura (UHIfA) based on night sky image of the ecliptic plane by MiloslavDruckmüller and Shadia Habbal, and Kepler Telescope and planet images by NASA.)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K2 임무를 시작한 이후 100개가 넘는 외계 행성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나사에 의하면 197개의 K2 후보 가운데 104개가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K2 임무는 2013년 케플러 우주 망원경의 리액션 휠 고장 이후 케플러가 퇴역하는 대신 새로운 임무를 부여하기 위해서 진행된 것입니다.
우주의 한 지점을 고정하는 능력이 떨어진 대신 여러 개의 목표를 지정해서 2개의 리액션 휠과 태양풍의 압력을 이용해서 관측을 진행하는 것이죠.
지난 수 년간의 관측을 통해서 케플러는 본래 목표했던 위치가 아니라 다른 위치에서 새로운 외계 행성들을 다수 찾아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천체는 지구에서 181광년 떨어진 K2-72로 여기에는 지구 지름보다 20~50% 정도 큰 행성 4개가 존재합니다. 별 자체는 태양보다 작은 적색왜성으로 4 행성들은 5.5일에서 24일 정도 주기로 모항성을 공전하고 있습니다. 위치상 액체 상태에 물이 있을 수 있어 흥미로운 연구 대상들입니다.
이런 행성들을 찾아내는데는 케플러 우주 망원경 이외에도 지상 망원경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케플러는 별의 빛이 주기적으로 감소하는 걸 찾아낼 뿐이지 이것이 외계 행성에 의한 것인지 혹은 다른 이유에 의한 것인지는 가려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현재도 확인 작업 중인 행성이 있다는 것은 앞으로 더 많은 외계 행성을 찾아낼 것이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임무를 수행하게 될지 모르지만, 케플러는 이미 7년 간 성공적으로 임무를 진행해왔고 앞으로 기능을 정지할 때 까지 더 임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케플러의 활약으로 우리는 수많은 외계 행성을 찾아냈고 지구 같은 행성이 우주에 흔하다는 사실 역시 알 수 있었습니다. 비록 케플러의 후계자인 TESS가 발사되더라도 케플러의 업적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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