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nVision’s 360-degree, high-resolution imagery is projected in full color and zero latency to the wearer's visor, offering a bright and vivid display of the surroundings in both day and night and all types of weather. Photo: Elbit Systems)
탱크나 장갑차의 문제 가운데 하나는 좁은 시야입니다. 두꺼운 장갑으로 둘러쌓인 만큼 승무원의 시야는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과거부터 여러 가지 망원경 및 카메라가 도입되긴 했으나 지금도 종종 승무원이 위험을 감수하고 밖을 내다보기 위해서 해치를 열고 나오는 일이 일반적입니다.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 군수업체인 엘빗사는 외부 카메라와 연동할 수 있는 360도 고글 시스템인 아이언비전(IronVision)을 선보였습니다. See-Through Armor (STA)라고 명명한 이 아키텍처는 일종의 가상 현실과 비슷한 방식으로 주변 환경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설명보다는 아래 영상에서 실제 적용을 보는 것이 더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동영상)
아이언비전은 2016년 세계 최대의 군수 박람회인 유로사토리(Eurosatory) 에 전시되었으며 앞으로 탱크 및 장갑차를 대상으로 개발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언비전은 단순히 장갑을 투과해서 보는 것만이 아니라 전투 상황을 서로 공유하거나 혹은 야시경, 망원 카메라와 통합시킬수 있습니다. 여기에 무장과 연동해서 먼저 보고 먼저 쏘는 일을 더 용이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가격은 좀 나가겠지만, 여러 가지 이점이 있는 만큼 미래 전차와 장갑차에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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