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웨스턴 디지털)
WD에서 2.5인치 4TB 급 신제품이 나왔습니다. 웨스턷 디지털의 My Passport Ultra 제품은 159달러의 가격으로 USB 3.0 4TB HDD를 선보였습니다. 플래터 수는 알 수 없으나 소식을 전한 아난드텍에서는 SMR 기술이 적용된 1TB 플래터 4장을 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품 두께 (13.5mm)를 고려하면 가장 가능성 있는 구성입니다. (참고로 HDD가 13.5mm로 외장 하드는 이보다 더 두껍습니다)
최근 하드디스크 기술은 SMR 덕분에 제곱인치당 1Tb (1Tb/inch^2)의 밀도를 달성했으며 2.5인치 플래터에서도 1TB 용량 달성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HAMR 기술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한동안 밀도가 급격히 높아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5TB급 이상의 2.5인치 외장하드는 나오려면 조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낸드 플래쉬 기반 스토리지의 발전도 매우 빠르지만, 4TB 2.5인치 외장 하드 역시 하드디스크 제조사들이 놀고 있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씨게이트 역시 이미 4TB 제품을 출시했고 WD도 새제품을 내놓으면서 단일 4TB 외장 하드 시장도 서서히 보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두께만큼 무게는 무거워 휴대성이 다소 떨어지는데 이 문제는 HAMR 같은 새로운 기술이 등장해야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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