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Mine Kafon)
드론은 최근 매우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뢰제거 목적으로 사용된 적은 없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말이죠.
지뢰 제거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디자이너이자 사업가인 마슈드 하사니(Massoud Hassani)는 드론을 이용한 지뢰제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킥스타터를 통해 등장한 드론 프토로타입은 세가지 형태입니다.
우선 해당 지형 데이터를 수집하는 드론이 지형 정보를 수집하면 GPS 신호와 연계해서 금속 탐지기를 가진 드론이 지뢰가 있는 위치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지뢰가 있는 위치에 폭발물을 올려놓고 파괴하는 것입니다.
여러 전쟁을 통해서 지금까지 뿌려진 지뢰는 모두 1억 개는 될 것이라고 합니다. 불행한 일이지만, 소형 대인 지뢰를 살포하는 것은 매우 쉬워도 이를 제거하는 일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내전이 끝난 후 계속해서 지뢰에 의해 희생당하는 민간인이 나오는 불행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마인 카폰 드론 (Mine Kafon Drone)은 지뢰 제거 작업을 더 안전하고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아이디어입니다. 일단 모든 과정에 드론이 투입되는 만큼 사람이 다칠 우려가 없습니다. 또 다른 지뢰 제거 장비와 비교해서 현재 상용화된 멀티콥터를 이용하는 방식이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합니다.
다만 기존의 지뢰 제거 장비 만큼 효과적인지는 아직 검증해야 할 부분인데, 잘 진행된다면 아직도 수많은 지뢰가 깔려있는 국가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단순한 아이디어지만, 일단 사람이 안전한 방법이니만큼 보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언젠가 우리 나라가 통일이 되는 미래가 오면 이런 장비가 우리 나라에도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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