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다임러 벤츠)
다임러의 자율 주행 트럭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한 번 소개드린 적이 있습니다. ( http://blog.naver.com/jjy0501/220053437759 참조) 그런데 다임러 벤츠의 자율 주행 트럭이 실제로 고속 도로 주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슈튜트가르트 (Stuttgart) 근처의 8번 고속도로에서 주행하는 자율 주행 트럭의 모습은 미래 운송 수단이 점차 무인화 될 것이라는 예감을 가지게 합니다.
이 트럭의 운전석에는 개발 책임자인 볼프강 베른하르트 박사(Dr Wolfgang Bernhard)가 앉아서 차량이 정상적으로 다른 차와 더불어 고속도로를 주행하는지 확인했습니다. 다임러의 자율 주행 차량에는 70m 앞까지 볼 수 있는 130도의 광역 레이더와 250m 앞을 볼 수 있는 18도 레이더, 그리고 100m 앞을 보는 45도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이 트럭은 밤중은 물론 짙은 안개 속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동영상)
물론 아직 이 자율 주행 트럭이 고속도로를 달리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가 더 필요합니다. 다임러 벤츠 역시 2025년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기술 진척 정도를 보면 그보다 더 빨리 실용화가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자율 주행 트럭, 전기 자동차, 무선 충전 도로 등은 만약에 하나로 합치게 되면 놀라운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도로에서 직접 충전을 하는 무인 전기 트럭은 목적지까지 주유나 휴식을 위해 쉴 필요도 없이 물건을 실어나를 수 있기 때문이죠. 24시간 움직일 수 있는 친환경 운송 수단으로 미래의 물류 혁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저숙련 노동자들의 설자리는 그만큼 더 줄어들지도 모릅니다. 물론 없어진 만큼 새로운 일자리도 생기겠지만, 분명 사라지는 일자리도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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