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pis Cor)
러시아 엔지니어인 니키타 첸윤타이(Nikita Chen-yun-tai)가 새로운 형태의 건설용 3D 프린터를 공개했습니다. 아피스 코어 (Apis Cor)라는 이 새로운 3D 프린터는 쉽게 이동이 가능한 특징을 지녔으며 630 평방 피트 (58.5㎡) 면적의 땅위에 원하는 모양으로 시멘트를 분사해서 벽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 측의 주장에 의하면 설치 후 30분만에 작동이 가능하며 특수한 레일이나 시스템 없이 건설을 할 수 있는 3D 프린팅 로봇 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축 폐기물을 거의 남기지 않고 기존의 시스템과 쉽게 통합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여기에 630평방 피트 면적이라면 복층 주택을 하루만에 건설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동영상)
물론 이와 같은 주장이 사실인지는 검증이 필요하겠지만, 미래 건축에서 이와 같은 형태의 3D 프린팅 건설 로봇이 등장하다면 노동력의 상당 부분을 절감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단순한 벽이나 시멘트 작업을 대신할 로봇이 24시간 일할 수 있다면 인력을 적게 투입해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실제 건설현장에서 인력을 대체할 수 있을만큼 신뢰성이 높은 건축용 3D 프린터가 나오기 위해선 아직 연구가 좀 더 필요할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언젠가 이런 시스템이 상용화된다면 미래 공사 현장의 큰 변화를 겪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과연 30년 후에는 건축의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네요.
참고
http://inhabitat.com/portable-apis-cor-3d-printer-crafts-a-multi-story-630-square-foot-home-i-a-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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