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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조종 방어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미 육군







(Credit: US Army/David Vergun)




(동영상) 


 미 육군이 신형 원격 조종 무장 시스템을 테스트 중에 있습니다. 일종의 원격 조종 터렛으로 기관총이나 대전차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원격 무장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시스템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설치와 이동이 쉬운 이동식 시스템이라는 점이 눈여겨볼만 합니다.


 이 시스템의 이름은 타워 호크 시스템(Tower Hawk System)으로 과거 4-6명의 병사가 돌아가면서 감사하던 임무를 1-2명의 병사로 대체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를 조작하는 병사는 게임 패드를 들고 무장 타워를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게임에 익숙한 신세대 장병들에게 친숙한 조작 방식일 것입니다.


 테스트에서는 미 육군은 물론 서방측의 표준 중기관총인 브라우닝 M2 50구경 기관총이 탑재되었습니다. 병사는 안전하게 숨은 상태에서 원격으로 터렛을 조작하므로 적의 공격에서 훨씬 안전하며 근무 피로도 역시 낮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M2 이외에도 여러 가지 형태의 소구경 화기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 원격 터렛은 컨테이너 등에 쉽게 수납이 가능해 이동식으로 기지를 전개하는 경우에도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높은 위치에서 공격을 하는 이점은 덤입니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이 시스템이 미 육군의 이동식 기지 시스템의 일부라는 것입니다. 현재 테스트 하는 시스템은 15개의 에어컨이 탑재된 이동식 컨테이너 (여기에는 막사와 세탁소, 샤워실까지 포함), 그리고 60kW 급의 자가 발전 시스템이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건조한 지역에서 공기 중의 수증기를 흡수해서 물을 만드는 Water From Air System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미 육군의 최전선 전진 기지는 병사들에게 쾌적한 컨테이너 막사, 원격 조종 터렛 (따라서 근무를 위해서 뜨거운 사막에 나가지 않아도 됨) 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설령 그렇다해도 실제로 밖에서 경계를 서는 병사가 하나도 없는 기지란 가능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 육군이 고려하는 것은 병사들이 근무하기 더 쾌적하고 안전한 전방 기지로 이동이 쉽고 편한 것입니다. 동시에 더 강력한 방호력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직은 테스트 단계이긴 하지만 선진 강군을 만드려는 노력은 이와 같은 투자에서 비롯된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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