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of the 354 MW SEGS solar complex in northern San Bernardino County, California. USA.Gov - BLM - BUREAU OF LAND MANAGEMENT)
미국의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Berkeley Lab))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내 태양 에너지 생산 단가가 2014년에 역대 최저치로 감소해서 kWh 당 5 센트 미만으로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는 2009년 대비 거의 50%가 떨어진 것으로 설치 비용도 W 당 6.3달러에서 5년만에 3.1달러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연구는 5MW급 이상의 발전소를 조사한 것으로 태양광 및 태양열 모두 발전 단가가 계속 감소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발전 단가의 감소. 출처 :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Berkeley Lab) )
기술 발전의 추세를 감안하면 앞으로 단가가 다시 올라갈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태양전지(PV) 부분은 아직도 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더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 현재 설치 비용의 30%를 보조해주는 연방 보조금은 앞으로 단계적으로 10% 정도로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보조금의 감소는 일시적으로 태양광 산업에 악영향을 미치겠지만, 결국에는 단가가 더 낮아질 공산이 큽니다.
아직 미국에서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아직 개발하지 않은 막대한 사막 및 건조지대가 있어서 앞으로의 전망은 밝은 편입니다. 사실 태양 에너지 부분에서 가장 큰 문제는 발전 단가가 아니라 에너지를 어떻게 저장하느냐는 것입니다.
밤에는 발전이 불가능하고 낮에도 시간에 따른 변동이 심하다는 것은 안정적인 에너지원으로써는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현재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와 있는데, 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태양 에너지가 미래의 대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