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a new study, old standard inverted microscopes were upgraded to high quality live imaging stations using a few 3-D printed parts, off-the-shelf electronics, and a smartphone. Image shows live kidney cells. Credit: Johan Kreuger)
(Setting up. The standard inverted microscope is upgraded to a high quality live imaging station. Credit: Linda Koffmar)
살아있는 세포의 이동이나 분열을 영상으로 찍는 장비는 꽤 비싸다고 합니다. 그쪽으론 연구를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아마 실험 장비가 그렇게 저렴하진 않겠죠. 아무튼 비싼 실험 장비 때문에 고민인 연구자와 학생을 위해서 새로운 방법이 개발되었습니다. 그것은 스마트폰과 3D 프린터 출력 부품을 이용한 세포 라이브 영상 찍기입니다.
이를 개발한 것은 웁살라 대학의 연구팀으로 연구자들은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오픈 저널인 PLOS ONE에 이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접사 능력을 활용해서 세포 동영상을 찍는 것은 아니고 도립현미경(inverted microscope)에 연결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에 맞는 형태의 부품을 3D 프린터로 출력한 후 이를 고정시켜 영상을 찍는 것이죠. (사진)
생각해보면 별 특별할게 없는 내용 같지만, 이렇게 모두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방법을 개발해서 댓가 없이 공개했다는 것 자체로 특별한 것 같습니다. 연구자는 3D 프린터 출력 모듈과 약간의 전자 장치를 직접 다룰 수 있다면 특수 어댑터를 개발해서 수 시간에 걸친 세포 분열이나 이동을 스마트폰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댑터의 경우 갤럭시 시리즈나 아이폰 시리즈 등 종류에 맞게 출력하면 되므로 앞으로 실습이나 연구를 진행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신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은 연구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도 부족하지 않을 테니 괜찮은 아이디어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문제는 전화를 받기 어려워진다는 점이지만, 보통 연구자들이 통화를 별로 안하므로 (?) 큰 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스마트폰으로 연구를 하면 딴 짓 하지 않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어 일석이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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