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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7일 화요일

우주 이야기 608 - 별이 탄생하는 은하를 관측한 ALMA와 VLA



(Radio/Optical combination images of distant galaxies as seen with NSF's Very Large Array and NASA's Hubble Space Telescope. Their distances from Earth are indicated in the top set of images. Below, the same images, without labels. Credit: K. Trisupatsilp, NRAO/AUI/NSF, NASA.)


 우주 초기에는 은하의 모습이 현재와 달랐습니다. 당시에는 가스는 많은 반면 별은 별로 없었고 여기 저기서 새로운 별이 빠른 속도로 태어났습니다. 이 과정을 거쳐 우리가 아는 현대적인 은하가 생겨난 것이죠. 과학자들은 은하의 진화를 연구하고 우주의 역사를 재구성하기 위해 멀리 떨어진 은하를 관측합니다. 100억 광년 떨어진 은하란 100억 년 전의 은하의 모습이나 다를 바 없으니까요. 


 미국 국립 과학 재단의 Karl G. Jansky Very Large Array (VLA)와 세계 최대의 전파 망원경인 AMLA는 가스와 먼지가 많은 초기 은하의 모습을 포착해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허블 우주 망원경 역시 초기 은하 관측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가시광 파장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스를 뚫고 여기서 나오는 에너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파장이 긴 전파 망원경이 훨씬 유리합니다. 국제 과학자팀은 가스층을 뚫고 은하 안쪽에서 나오는 파장을 분석해 새로운 별이 활발하게 생성되는 은하의 모습을 연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은하에서는 1년에 태양 질량 정도의 별이 새로 생긴다면 이런 은하에서는 수백에서 수천배의 속도로 별이 생성됩니다.  


 당시 생성된 별 가운데 우주에서 가장 흔한 별인 적색왜성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 흔하게 존재합니다. 다만 태양 같은 경우 46억년 정도 되는 나이를 지닌 별로 사실 이 시기가 아닌 좀 더 나중에 생성된 어린 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사실 태양계에서 생명이 탄생하기 오래 전 다른 행성계에서 생명체가 탄생했다 사라진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상상이지만 이들 중 일부는 다른 별로 이주할 수 있는 수준의 문명을 발전시켜 지금 우리 은하 어딘가에서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참고 


W. Rujopakarn et al. VLA AND ALMA IMAGING OF INTENSE GALAXY-WIDE STAR FORMATION IN∼ 2 GALAXIES, The Astrophysical Journal (2016). DOI: 10.3847/0004-637X/833/1/12 , arxiv.org/abs/1607.07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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