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race Gas Orbiter will use aerobraking to reach its desired orbit(Credit: ESA))
유럽 우주국 (ESA)의 화성 탐사선 TGO (Trace Gas Orbiter)는 성공적으로 화성 궤도에 진입해서 관측을 시작했습니다. 나사의 MRO 이후 오랬만에 새로 도착한 궤도 탐사선에 대한 기대가 큰 가운데 TGO는 앞으로 2018년초까지 여러 차례의 궤도 전이를 통해서 안정적인 관측 궤도에 도달할 것이라고 유럽 우주국이 밝혔습니다.
앞서 포스팅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TGO는 화성 표면에서 250 ~ 98,000km 정도 되는 긴 타원 궤도를 4일 정도 주기로 공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TGO에게 최적의 궤도는 아닙니다. 앞으로 TGO는 여러 차례에 걸쳐 화성 대기를 브레이크 삼아 속도를 감속하면서 400km 정도의 위성궤도에 진입할 것입니다.
TGO는 처음부터 화성궤도 진입에 필요한 연료만 싣고 추가 감속을 위한 연료를 싣지 않았습니다. 에어 브레이크를 이용해서 감속할 계획이었기 때문입니다. 2017년 3월 15일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에어 브레이크 작업은 2018년 초에 마무리 될 것입니다. (아래 영상)
(동영상)
모든 것이 예정대로 된다면 TGO는 화성 표면과 대기의 상세한 자료를 보내올 것입니다. 앞서 다른 화성 탐사선의 활약에 더해 앞으로 TGO가 보내올 데이터가 기대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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