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ew algorithm ensures steady footing for the Atlas robot(Credit: IHMC))
비록 매물로 올라와있는 하지만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계속해서 로봇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아마존이나 도요타 같은 새로운 주인을 찾더라도 일단 하던 일은 계속해야 할 테니까요. 인간형 이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도 점차 그 성능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이제 아틀라스는 좀 아슬아슬하긴 하지만 복잡한 지형에서도 두 발로 균형을 잡고 걸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쉽게 간과하는 일이지만, 사실 두 발로 서서 걷는다는 것은 빠른 반응속도와 정교한 근육 컨트롤을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보통 많은 동물들이 네 발로 서서 걷습니다. 두 발로 움직이는 동물이라고 해도 보통 몸통 - 꼬리 부분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균형을 잡는데 비해 사람은 두 다리로 수직으로 서서 걷는 매우 독특한 보행 능력을 지닌 동물입니다.
이것을 기계로 모방하는 일은 사실 쉽지 않았습니다. 최근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 평지에서 두 발로 서서 걷는 일은 가능해졌지만, 사람처럼 두 다리를 자유자재로 사용해서 복잡한 지형을 거침없이 갈 수 있는 이족 보행 로봇의 개발은 아직은 미래의 일입니다. 사람처럼 유연한 관절과 가볍고 튼튼하면서 오래 지속이 가능한 근육과 뼈가 없기 때문이죠.
아틀라스 역시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는 않지만 동영상은 아틀라스가 처음 공개된 이후로 많은 것이 발전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동영상)
언젠가는 영화에서보던 완벽한 인간형 로봇이 등장할 날도 오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장에는 어렵더라도 말이죠.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