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중급형 A 시리즈 가운데 고급형 모델인 A8의 최신형을 선보였습니다. A8/8+는 18.5:9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5.6/6인치 모델로 등장해 S8 보다 한 등급 아래 모델이지만, 여러 모로 비슷한 외형과 성능을 지닌 준프리미엄급 모델로 개발되었습니다.
전면에는 F1.9의 1600만/800만 화소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어 셀카 기능을 높였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피사체를 뚜렷하고 하고 배경을 흐리게 찍는 효과를 포함한 라이브 포커스 (live focus)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 기능은 사진을 찍은 후에도 후보정이 가능합니다. 후면에는 F1.7 16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됩니다.
AP는 2.2GHz 듀얼 + 1.6GHz 헥사 코어를 사용하는데, 구체적인 AP를 특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메모리는 A8이 4GB, A8+가 4/6GB로 성능면에서는 딱히 최근 플래그쉽에 크게 꿀리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OIS등 S8에 있는 기능 몇 개는 빠졌는데, S 시리즈와 차이를 두고 가격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방진 방수나 삼성 페이 등 유용한 기능은 포함되어 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기어 VR을 A 시리즈 최초로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VR 컨텐츠가 아직 한정되어 있어 실제로 체감되는 유용성은 크지 않겠지만, 이렇게 지원 기기를 더 늘리는 모습은 긍정적입니다. 국내 출고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S 시리즈보다 저렴하고 A7 등 하위 모델보다는 좀 비쌀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큰 디스플레이의 준플래그쉽 모델을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괜찮은 물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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