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ree occasions in June and July 2017, New Horizons mission team members attempted to track a small, distant Kuiper Belt object, 2014 MU69, as it passed in front of a star – an event known as an occultation. The colored lines mark the path of the star as seen from different telescopes on each day; the blank spaces on those lines indicate the few seconds when MU69 blocked the light from the star. Scientists are using these observations to craft a picture of MU69 and any companion bodies.
Credits: NASA/JHUAPL/SwRI/James Tuttle Keane)
뉴호라이즌호는 2017년 1월 1일 지구에서 65억km 떨어진 카이퍼벨트 천체인 2014 MU69 앞을 지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인류가 근접 관측하는 가장 먼 천체로 태양계 저 멀리 카이퍼벨트의 비밀을 풀 여러 가지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당연히 이 천체에 대한 과학계의 관심 역시 뜨겁습니다.
나사의 공중 천문대인 소피아 (airborne Stratospheric Observatory for Infrared Astronomy (SOFIA))는 7월 진행된 관측에서 2014 MU69의 엄폐 (occultation, 지구에서 봤을 때 한 천체가 다른 천체를 가리는 현상)를 관측했습니다. 이 소행성이 별 앞으로 지나가면서 별빛이 변하는 양상을 관측한 것입니다. 어둡고 작은 멀리 떨어진 천체를 관측할 때 유용한 방법입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2014 MU69에 작은 위성이 있을 가능성이 포착되었습니다. 2014 MU69 자체가 30km이 넘지 않는 소행성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위성이 있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여러 개의 위성을 지닌 명왕성에 이어 이렇게 위성을 지닌 소행성이 또 있다는 사실은 카이퍼 벨트 자체가 작은 천체의 포획이 흔하게 일어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더욱이 앞서 설명했듯이 2014 MU69 자체도 두 개의 소행성이 중력으로 묶인 아령 같은 형태의 소행성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추정이 더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결론은 2019년 1월 1일이 되기 전까지는 내릴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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