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iant radio galaxy Centaurus A as observed by the Murchison Widefield Array telescope. Credit: Credit ICRAR/Curtin.)
(Centaurus A observed at 154 MHz by the Murchison Widefield Array. Credit: ICRAR/Curtin.)
(A close-up view of Centaurus A and the location of a black hole 55 million times more massive than the Sun. Credit: ICRAR/Curtin.)
천문학자들이 두 개의 호주 전파 망원경 및 여러 개의 광학 망원경을 이용해서 태양 질량의 5500만배에 달하는 거대 질량 블랙홀의 제트의 복잡한 구조를 상세하게 확인했습니다. 센타우루스 자리 A (Centaurus A)는 지구에서 1400만 광년 떨어진 전파 은하로 이렇게 강력한 전파를 방출하는 은하 가운데서 가까이 있어 집중적인 관측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은하 중심 블랙홀은 매우 강력한 제트를 방출하고 있어 블랙홀의 제트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귀중한 연구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 상 아무리 강력해도 상세한 관측이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벤 맥킨리 박사 (Dr Ben McKinley from the International Centre for Radio Astronomy Research (ICRAR) and Curtin University in Perth)와 그의 동료들은 Murchison Widefield Array (MWA) 전파 망원경과 64m 지름의 Parkes Observatory 전파 망원경을 이용해서 이 은하의 심장부를 관측했습니다.
그 결과 위의 사진 (위에서 아래로 내려올수록 중심부를 확대한 사진) 처럼 제트의 분사를 아주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강력한 입자의 흐름은 주변 환경에도 영향을 줘 가스의 분포나 별의 탄생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별이 생각보다 더 먼 장소에서 발견되어 제트가 주변의 가스와 별을 밀어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은하 중심의 블랙홀은 은하의 물질을 흡수함과 동시에 막대한 물질을 내뿜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이 과정은 은하의 진화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우리 은하 역시 예외가 아닌데, 다른 은하를 관측하므로써 그 과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B. McKinley et al, The jet/wind outflow in Centaurus A: a local laboratory for AGN feedback, 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2017). DOI: 10.1093/mnras/stx2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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