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퀄컴)
퀄컴이 로우엔드 및 미들급 프로세서를 공개했습니다. 스냅드래곤 425와 435는 Cortex A53 쿼드 및 옥타코어를 사용한 중저가형 모델로 28nm 공정으로 제조되지만 새로 추가된 625는 삼성의 14nm LPP 공정으로 제조되어 최대 클럭이 2.3 GHz 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625는 중급형 AP 시장에서 상당히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냅드래곤 425와 435는 1080p의 fullHD 환경의 스마트폰에 적당한 성능을 지니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425이 더 보급형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35는 이보다 더 높은 성능을 지니고 있어 중급형 시장 까지 넘보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625는 14nm LPP 공정을 이용해서 클럭을 크게 끌어올렸기 때문에 성능면에서 하이엔드 AP와 어느 정도 근접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드레노 506 역시 4K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으며 그래픽 부분에서도 OpenGL ES3.1, AEP(테셀레이션, 지오매트리쉐이더, 컴퓨팅 쉐이더, 쉐이더5.0, ASTC), DirectX12, OpenCL2.0, RenderScript 지원이 가능한 사양을 지니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성능은 물론 나와봐야 알겠지만, 최근 퀄컴이 중급형에서 오히려 잘나가는 상황을 고려할 때 중급 라인을 더 확충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퀄컴은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스냅드래곤 웨어 2100(Snapdragon Wear 2100)을 같이 공개했는데, 쿼드 코어 Cortex A7 프로세서와 아드레노 304 GPU를 지닌 모델입니다. 최근에 공개된 Cortex A35 대신 A7을 쓴 이유는 아마도 A35가 조금 시기 상조라고 본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스마스 시계 시장은 애플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어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이 설 자리는 커보이진 않지만, 앞으로 IoT 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웨어러블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으므로 초저전력 소형 SoC 의 개발은 이어질 것 같습니다.
나름 노력은 하고 있는데 과연 퀄컴이 2016년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미래가 궁금하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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