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바이오)
과거 소니의 PC 사업부에서 분리된 바이오가 새로운 스마트폰을 내놓았습니다. 일단 분사 후에 내놓은 스마트폰이라는 점도 독특하지만, 더 독특한 점은 윈도우 10 스마트폰이라는 점입니다. VAIO VPB 051은 5.5 인치 fullHD 화면에서 스냅드래곤 617 (A53 옥타코어 1.5 GHz와 아드레노 405 GPU), 3GB LPDDR3, 16GB 스토리지와 microSD 슬롯,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그리고 2800mAh 정도의 배터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가격은 5만 엔 (대략 428달러) 정도입니다.
사양을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이라곤 할 수 없어 보이는데, 더구나 윈도우폰이라는 특징을 감안하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다소 의문이 드는 물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는 소니에서 갈라져 나온 후 계속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독자 생존의 길을 걷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스마트폰을 들고 나온 셈인데, 과거 소니에 속했던 시절과는 달리 이제는 일본 내수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니 엑스페리아 시리즈와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좋게 생각하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미묘한 관계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아무튼 아주 경쟁력 있어 보이지는 않는데, 과연 바이오가 독자 생존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앞날을 두고봐야 하겠죠.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