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ftech 는 GDC 2014 컨퍼런스에서 엔비디아가 공개한 슬라이드를 바탕으로 엔비디아의 차기 드라이버에 관한 소식과 더불어 20 nm 공정의 맥스웰에 대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에 의하면 차기 드라이버에서는 AMD 의 맨틀 API 에 견줄만한 성능향상이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드라이버는 DirectX 12 가 아니라 DirectX 11 에서 상당한 성능향상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물론 자세한 것은 실제 드라이버가 업데이트 되어야 판단이 가능할 것입니다.
(새 드라이버 관련 차트. Source : 엔비디아)
위의 드라이버 차트에서 주의할 점은 매직 그래프라는 점입니다. 씨프의 경우 실제로는 4 프레임 증가한 것인데 마치 몇배나 증가한 것 처럼 그래프를 그려놨습니다. 하지만 아무튼 드라이버 업데이트로 꾸준하게 성능 향상이 있는 것은 엔비디아도 마찬가지이며 이점은 반길만 합니다. 드라이버를 통한 성능 향상에는 물론 한계가 있지만 기존 제품을 구매한 유저들에게 모두 이익이 되므로 나쁠일은 전혀 없는 것이죠. 다만 치팅 드라이버가 아니라는 전제하에서 말이죠.
한편 엔비디아는 빠르면 2014 년 하반기에 20 nm 공정의 맥스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새로운 GPU 들은 Unified memory Architecture 와 함께 선보일 예정인데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GTC 2014 컨퍼런스에서 있을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이 컨퍼런스는 진행중)
다만 실제로 2014 년 하반기에 20 nm GPU 들이 등장하기 위해서는 결국 엔비디아 보다는 TSMC 가 어느 정도 빨리 20 nm 공정을 진행시킬 것인지가 관건이 될 듯 합니다. 아마도 TSMC 가 20 nm 공정을 빨리 진행시켰다면 GTX 750Ti/750 도 20 nm 로 등장했을 지도 모르는 일이죠. 일부에서는 사실상 20 nm GPU 들은 2014 년 말까지는 보기 힘들 것이란 주장도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간에 엔비디아가 GPU 부분에서 활발하게 신제품을 내놓고 기존의 유저들을 위해서 드라이버를 내놓으려고 한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새로운 맥스웰 아키텍처는 확실히 와트당 성능비 부분에서 큰 진전이 있었기 때문에 20 nm 로 이동하면서 GK 110 같은 빅칩이 나온다면 그 성능은 꽤 인상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때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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