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안보면 어딘가로 사라지는 자녀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부모들을 위해서 저렴한 GPS 추적용 어린이 시계가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GPS 추적 센서는 이전에도 있기는 했지만 가격이 200 달러 이상으로 비싸고 무거웠던 반면 HereO 의 어린이용 GPS 시계는 어린이 손목에 찰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벼우면서도 가격이 저렴 (얼리 버드 기준으로 99 달러) 해서 자녀의 위치를 추적하고 싶은 부모들을 위해 적당하다는 설명입니다.
(설명 영상)
이 제품은 스마트폰으로 연동해서 자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데 다만 제품의 특징상 위치 신호를 송신하기 위해서 무선 통신망과 연결이 되야 합니다. 따라서 제품은 build-in SIM-Card 를 가지고 있으며 첫 6 개월은 사용료가 무료이지만 그 이후에는 월 5 달러씩의 통신료를 부담해야 합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갑자기 자녀가 사라져서 가슴이 철렁했던 부모라면 투자할 만한 가치는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한국에서도 팔리게 되면 자녀가 학원에 제대로 갔는지 확인 하는 용도로 악용 (?)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아무래도 사교육 천국이니 말이죠. 그렇다곤 해도 천방지축으로 뛰어다니는 아이를 키운다면 필요한 도구 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요즘 흉흉한 일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런 제품도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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