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2014 년 3 월 20일 열리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 Game Developer Conference) 에서 Direct X 12 를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새롭게 등장할 DX12 는 한가지 루머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것은 AMD 의 API 인 맨틀처럼 속도를 크게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것이라는 소문입니다. 사실 소문이라기 보단 이전부터 컨퍼런스와 개발자 커뮤니티들을 통해서 나온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미 MS 는 새로운 DirectX 에서 DirectX 가 1995 년 처음 릴리즈 된 이래 가장 빨라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GDC 에서 발표를 준비 중인 맥스 맥컬렌 (Max McMcullen) 은 Direct3D 의 미래 (Direct3D Future) 라는 제목의 세션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강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Come learn how future changes to Direct3D will enable next generation games to run faster than ever before!
In this session we will discuss future improvements in Direct3D that will allow developers an unprecedented level of hardware control and reduced CPU rendering overhead across a broad ecosystem of hardware.
If you use cutting-edge 3D graphics in your games, middleware, or engines and want to efficiently build rich and immersive visuals, you don't want to miss this talk.
(어떻게 Direct3D 의 변화가 차세대 게임들을 전례 없이 빠르게 구동시킬 수 있는지 와서 배우시기 바랍니다. 이 세션에서 우리는 Direct3D 의 향후 개선점에 대해서 논의하게 될 것이며 이것들은 개발자에게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하드웨어 콘트롤과 CPU 렌더링 오버헤드 감소를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최신의 3D 그래픽을 여러분의 게임, 미들웨어, 엔진에 매우 화려한 비주얼과 함께 제공하고자 한다면 여러분은 반드시 이 강좌에 참여하셔야 합니다)
MS 에 의해 등록된 GDC 2014 세션들은 분명 DirectX 12 에 초점을 맞춘 것이 분명합니다. 한가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은 최근 OpenGL 에서 논의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래픽 처리의 부하를 증가시키는 드라이버 오버헤드를 크게 줄이는 기술이 DX 12 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또 개발자에게 하드웨어에 대한 더 직접적인 통제 권한을 부여할 계획으로 보입니다. 즉 OpenGL 및 DirectX 가 점차 Mantle API 와 닮아가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공식적으로 언급된 내용은 없고 그럴 것이라는 수준의 이야기가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Mantle 과 같은 방향으로 DirectX 가 진화하는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AMD 외에 인텔과 엔비디아라는 PC 부분에서의 중요한 파트너를 놓칠 수 없는 것이 MS 의 입장이니까요. 물론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14 년 3월 20일에 열리는 GDC 컨퍼런스에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실제 DX12 가 출시되는 것은 좀더 미래의 일이며 이를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와 게임이 나오는 것은 다시 더 미래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렇게 생각하면 AMD 의 맨틀은 한동안 유용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얼마나 빨리 DX 12 가 적용될 수 있을지, 그리고 새로운 게임뿐이 아니라 기존의 게임에도 적용될 수 있을 지 궁금하네요.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