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concept of the Saab SLWT(Credit: Saab))
스웨덴의 사브사가 자사의 최신 경어뢰인 Saab Lightweight Torpedo (SLWT)를 유로네이벌 Euronaval exhibition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SLWT 는 길이 2.85m, 지름 40cm, 무게 340kg의 경어뢰로 리튬 배터리 기반의 전기 추진식 어뢰 입니다. 사거리는 20km+, 속도는 10-40노트 사이로 선박은 물론 항공기에서 투하가 가능합니다.
최신 어뢰 기술이 집약된 SLWT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영화에서처럼 한 번 발사되면 목표물까지 직선 코스만 가는게 아니라 최대 한 시간 정도 수색하면서 목표를 탐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목표에서 빗나가도 배터리가 방전될 때까지 적을 찾아 여러 차례 공격이 가능해 더 명중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작동 수심은 300m 혹은 그 이상입니다.
(동영상)
사브에 의하면 사전에 어뢰가 수색할 웨이포인트 지정도 가능하며 적의 기만체나 암초를 구분하는 능력도 지녔습니다. 또 예상 도주로를 확인하거나 여러 개의 어뢰가 하나의 목표를 동시에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multi-beam active/passive 소나 시스템은 동시에 여러 목표를 추적할 수 있으며 와이어를 통해 모함으로 정보를 전송하거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단독으로 작전이 가능하며 fire-and-forget 기능도 제공합니다. 탄두는 PBX인데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SLWT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개발됐으나 핀란드도 구매하기로 한 상태이며 당연히 해외 수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신 기술이 집약된 신형 경어뢰라는 점이 눈길을 끄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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