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uel was used in a 747 flying from Florida to London(Credit: Virgin Atlantic))
(PNNL researcher Rich Hallen helped develop the fuel(Credit: Andrea Starr/PNNL))
재활용 탄소를 이용한 제트 연료가 최초로 상업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버진 아틀란틱 항공의 보잉 747 여객기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런던까지 5% 합성 연료를 섞은 제트 연료로 비행했습니다. 이 합성 연료는 재철소에서 나온 탄소를 포획한 후 박테리아를 이용해서 에탄올로 바꾸고 다시 여기에서 산소를 제거해 제트 연료와 유사한 합성 연료를 만드는 공정을 거쳐 제작한 것으로 alcohol-to-jet synthetic paraffinic kerosene (ATJ-SPK)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버진 아틀랜틱과 LanzaTech 그리고 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 (PNNL)의 협업을 통해 상업화에 성공한 것입니다.
(동영상)
이 합성 연료는 올해 4월 항공 연료로 인증을 받았으며 최대 50%까지 기존의 제트 연료에 혼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충분한 생산이 어렵기 때문에 5%만 섞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10월 3일 이뤄진 장거리 비행에서 이 합성 연료는 문제 없이 작동해 안전하게 승객을 실어날랐습니다.
공장에서 나온 탄소를 이용해서 합성 연료를 만들고 이를 다시 비행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획기적이지만, 역시 생산량과 비용 문제가 앞으로 널리 상용화 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란자텍 측은 조지아주와 영국의 공장에서 보다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생각치 못했던 독특한 합성 연료인데, 과연 미래 대체 연료 시장에 기대주가 될지 궁금합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